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스터 사탄 (문단 편집) === 의외로 겁쟁이도 아니다! === 미스터 사탄을 대표하는 가장 큰 캐릭터는 겁쟁이지만, 작중 정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행성 부수는 우주원숭이들한테 좀 못 미치고 태생이 뻥쟁이라서 그렇지, 가장 용감한 지구인으로 한 손에 꼽히는 위인[* 나머지 넷 후보는 당연히 셀 게임에 도달한 크리링, 천진반, 야무치, 그리고 뉴스 리포터와 카메라맨 정도. 나머지 60억명의 인간 중 셀 게임에 자원한 지구인은 더 이상 없었다.]이다. 셀을 잡으러 갔던 지구군이 전멸당한 이후 나섰는데, 당시 사탄은 셀이 폭탄을 이용한 속임수를 썼다고 착각하였다. 그러나 이걸 다시 생각해보면 맨몸으로 폭탄 지대를 건너서 정규군을 몰살시켜버린 미치광이 테러리스트에게 싸움을 신청하러 간 것이다. 가까이 가는 것조차 위험한 상대에게 직접 가서 싸우자고 덤비는 건 단순한 명예욕 정도로 설명할 수 없는 행동이다. 물론 싸움 직후 한대 맞고 날라가고 나서는 배가 아프다는 등 핑계를 대며 빠졌는데,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경험했는데도 굳이 다시 싸우겠다고 나서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인 것이다. 이걸 비겁하고 겁 많다고 평가할 수 없으며, 반드시 죽을 것이 뻔한 곳에 억지로 나서는 것은 만용에 불과하다. 현장에 있는 Z전사들도 셀의 강함을 제대로 모르고 나대던 미스터 사탄을 바보 취급 했을지언정, 셀에게 한대 맞고 산까지 날아가고 돌아온 뒤 몸을 사린 미스터 사탄을 겁쟁이라고 하진 않았다. 셀 이외에도 부우, 트랭크스, 18호 등에게 쪼는 장면들이 나오는데, 이 또한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들이다. 작가는 미스터 사탄이 완력만 따졌을 때는 현실의 [[밥 샵]] 정도거나 그 이상의 강함이라고 공인했다. 현실의 격투기 선수들도 맨 몸으로 총을 든 강도나 맹수를 만난다면 그대로 도망치는 걸 택할 것이다. 이런 행동을 했다고 겁쟁이라고 우기는 사람이 없듯이, 미스터 사탄이 손가락 한방으로 자기를 죽여버릴 수 있는 존재들에게 벌벌 떠는 것은 매우 당연한 반응이다. 그런 상대들을 두고도 자존심 지키겠다고 주먹 한대 맞아주는 미스터 사탄의 용기가, 그리고 저런 괴물을 눈으로 목격하고도 미스터 사탄이 이길 수 있다고 믿는 드래곤볼 세계관의 지구인들 인식이 오히려 비정상이다.[* 조금 딴 얘기지만 이게 얼마나 기가막히냐면 직접 현장에 없었던 사람들은 그렇다고 쳐도, 셀게임 당시 동행한 방송국 기자조차도 "내가 해치워버렸다!"는 사탄의 거짓말에 속아 감격하며 이 소식을 전했다. 이 사람은 Z전사들의 싸움을 보고 (자신의 머리를 오반에게 갖다달라는 16호의 부탁에) "미스터 사탄은 니들같은 괴물이 아니라 인간 챔피언이라고!"라고 할 정도로 싸움 당시엔 확실히 이들이 비교불가로 강하다는 걸 알고 있던 사람이다. 어쩌면 [[인지부조화|너무나 상식 밖의 일들을 목격해서 이를 받아들이기 힘든 나머지 현실적인 대안을 스스로 만들어 믿어버린 것일 수도]]. 사실 만화니까 그렇지 현실에서 저런 일들이 진짜라고 믿기는 힘들다. 예를 들어 지구인들과 똑같이 생겼으나 머리카락이 금발인 외계인들이 날아다니며 기공파를 발사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고 치면, 백이면 백 합성 영상이라고 생각하지 "으헛! 지구가 위험해!"라고 진지하게 생각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.] 무엇보다도 미스터 사탄은 아예 겁쟁이 같은 모습만 보여준 게 아니라 일반인이면 안 나설 상황에서도 용기있게 나섰다. 일단 셀 게임에서 죽을 위험을 무릅쓰고 16호의 부탁을 들어주었으며(심지어 리포터는 이런 괴물들 싸움에 평범한 인간인 우리가 어쩔 수 없다며 말리기까지 했는데도 사탄은 16호의 부탁을 들어줬다) 지구의 도시와 인구 80%를 쓸어버린 미스터 부우에게 접근을 했다. 무엇보다 그와 친목을 다진 뒤 '''설득을 시도했다!''' >'''그… 그런 [[바비디|나쁜 놈]]들이 하는 얘길 따르면 안 돼요…!''' >'''재미로 사람을 죽이거나, 뭐든 파괴하면 안 된단 말입니다!''' 미스터 부우가 뚱한 표정을 짓자 쫄아버려 "무, 물론 부우 님이 하고 싶으시면 해도 상관은 없지만..."이라며 정정을 시도하긴 했어도, 결국 '''설득이 통했고''' 미스터 부우가 나쁜 짓을 관두겠다고 선언하게 만들었다! 이 모습은 덴데와 함께 부우의 동향을 살피던 피콜로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사탄에 대한 인식을 180도 바꾸게 만들었다. 셀 게임에서 얼간이 짓이나 하던, Z전사에 비하면 개미만큼도 못한 전투력을 가진 지구인이, 오로지 쌈박질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한 곳에서 힘을 모으던 자신들과 달리 제 한 몸 직접 나서 말 한 마디로 자신들이 단체로 덤벼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괴물을 설득해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다. 비록 부우가 나타나 깽판을 치는 걸 이용해 행패를 부리던 두 강도들 때문에 죄다 망치고 말았지만, 피콜로는 이후로도 사탄을 고평가한다. 마인 부우랑 싸울 때 베지터나 미스터 부우가 위기에 처하니 적절히 어그로를 끌어주기도 했으며(물론 이건 꿈이라고 믿어서 그런 경향도 크지만) 위에서 언급했듯 난전 중에 베지터를 업고 나와서 오공이 원기옥을 망설임 없이 던질 수 있게 한 것도 미스터 사탄이다. > [[파일:Mr.godgod.jpg]] > 절대... 용서 못해...! '''용서 못 한다―!!''' ## ↑ 개정판 기준 번역 ↑ 무엇보다도 사탄의 용기가 높이 평가되는 장면은 사람도 아닌 개인 베에를 재미삼아 총으로 쏜 강도 2인조에게 분노해 맨손으로 덤비는 장면으로 일본 본토에서는 미스터 사탄 관련 명장면이 있다면 이걸 꼽는 사람이 많다. 여기서 미스터 사탄을 다시 봤다는 사람이 많으며 보통 미스터 사탄의 활약이 우스꽝스럽게 묘사되는데 이 장면은 오히려 미스터 사탄이 핏대까지 세워가며 분노하고 "네놈들은 지구의 쓰레기들이다!!" 같은 격한 표현까지 쓰인 유일한 장면이다. 미스터 사탄이 진짜로 겁쟁이였다면 고작 개 한마리 쐈다고 총을 든 무장강도 두명한테 맨손으로 덤비는 짓은 하지 못했을 것이다. 악한 마인 부우가 분리 후 사탄을 향해 돌격해올 때도 온 몸으로 강아지 베에를 감싸는 모습도 묘사된다.[* 백 보 양보해서 베에가 사탄이 기르던 애완견이었다면 자기 애완견이 다쳤으니 분노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고 여길 수 있으나 베에는 어디까지나 마인 부우가 자길 보고 무서워하지 않는다며 '''재미로 주워온 떠돌이 개였다.''' 즉 사탄은 자기가 기르던 애완견도 아닌 어쩌다 자기 집에 눌러앉은 무시무시한 괴물이 재미로 주워온 떠돌이 개가 총을 맞자 분노해서 무장강도들을 두들겨 팬 것이다.] 부우전의 마지막 순간에는 작중행적에 나오는 바와 같이 결정적인 활약들을 보여 주면서 오공에게 진정한 구세주라는 평가를 듣는다. 부우전 종료 이후에는 셀 게임에서 봤던 폭탄사기꾼들 중 [[베지터|가장 싸가지없는 녀석]]이 그로기 상태의 뚱땡이 부우를 죽여 문제의 싹을 뽑자고 하는데, 나쁜 녀석에게 속아 악행을 하게 된 순수한 영혼인 부우를 변호하며 온몸으로 감싼다. 그 부우가 자신의 챔피언 인생에 엄청난 굴욕을 선사한 짜증나는 인물이고, 눈 앞의 베지터가 폭탄사기꾼에다 눈 하나 깜빡 안하고 천하제일무술대회 관중들을 학살한 테러리스트라는 걸 알고 있음에도 말이다. 이런 엄청난 깡따구를 가진 인간을 겁쟁이라고 놀릴 수 있을 리 없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